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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성장 사업 ‘바이오랜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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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천연원료 등 영역 확장해 SKC와 시너지 기대···완제품도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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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랜드 천안 본사 전경. 사진=SKC 제공


‘바이오랜드’가 SKC의 사업다각화에 효자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SK 계열사로 정식 편입된 바이오랜드는 2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내며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일 SKC에 따르면 바이오랜드는 올 2분기 매출액 194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SKC 자회사 부문이 SK텔레시스 사업구조 조정과 일시적 비용 발생 등으로 매출 2064억원과 영업이익 38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오랜드가 그룹 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바이오랜드는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식품 등의 원료를 만드는 업체다. 2007년부터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참여한 SKC는 지난해 주식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거머쥐면서 바이오화학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오랜드가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업계 1위 업체이고 기존 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시행착오가 없었으며 빠른 시간 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는 게 SKC 측 설명이다.

향후 SKC는 바이오랜드에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접목시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천연물 원료사업 중심에서 화학 합성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등 특수 제품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바이오랜드는 천안·안산·오송·오창 등에서 화장품 사업, 헛개나무열매와 홍삼농축액 등 식품원료 사업,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를 이용한 의약 융합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4년 준공한 중국 하이먼(海門) 공장도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서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 공장에서는 마스크팩을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으로 향하는 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실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SKC는 바이오랜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제품 애플리케이션 확대’, ‘제품 개발 기능 도입 및 밸류 체인 통합관리’ 등 세가지 목표를 잡았다.

먼저 중국은 물론 유럽 등으로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가동을 시작한 중국 하이먼 공장은 중국내 효능이 차별화된 원료를 발굴해 제품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업체와 기능성 제품을 공동개발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매출은 미비한 수준이지만 당초 계획대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먼 공장은 바이오랜드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C는 제품 애플리케이션을 늘리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퍼스널 케어와 헤어케어, 의료용 원료 등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료와 제품개발, OEM·ODM 등을 병행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완제품을 내놓는 것도 고민 중이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오는 기술 및 유통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밸류 체인을 넓혀나갈 계획이며 M&A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선 SKC 상무는 “바이오랜드가 화장품과 건강식품에 머물지 않고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SKC와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KC는 바이오랜드의 핼스케어 소재를 비롯해 반도체, 유무기 복합소재, 전자재료 등을 앞세워 2018년까지 스페셜티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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