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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설레게했다 울렸다 쥐락펴락··· ‘너를 기억해’ 미친연기력

서인국, 설레게했다 울렸다 쥐락펴락··· ‘너를 기억해’ 미친연기력

등록 2015.07.29 09:03

홍미경

  기자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설레게 만들었다 울렸다 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 사진제공= 젤리피쉬‘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설레게 만들었다 울렸다 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 사진제공= 젤리피쉬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설레게 만들었다 울렸다 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 12화 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정선호(박보검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은 연쇄살인마의 정보가 든 봉투를 받고 한참을 망설이다 열었다. 그러나 자신의 잃어버린 동생이 정선호임을 알고 복받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소리 없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정선호가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뒤를 쫓았으나, 집에서 만난 정선호가 자신을 원망하고 있음을 알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동생 박보검을 바라보며 제대로 슬픔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속으로 삼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잃어버렸던 동생의 오해와 원망에 충격과 상실감에 빠진 이현의 내면 연기를 절제된 눈물과 섬세한 호흡으로 그려내 극의 집중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서인국은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이란 캐릭터를 맡아 매회 다양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뚝뚝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자신을 20년간 스토킹한 장나라(차지안 역)에게만은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서인국은 사라진 동생 이민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 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극의 긴장감을 몰고 온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 밤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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