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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中업체 마이크론 인수 가능성 낮아”

KTB투자證 “中업체 마이크론 인수 가능성 낮아”

등록 2015.07.15 08:32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반도체 업종과 관련해 전날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마이크론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성사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해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론 측 대변인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인수 제안 가격이 주당 21달러에 달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하지만 주당 프리미엄이 낮고 미국 정부도 반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제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 21달러의 인수가격은 마이크론 주주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제안”이라며 “보안 관련 이슈 및 미국의 유일한 메모리반도체 업체라는 점에서 미국 정부가 반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이슈가 향후 글로벌 D램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휴 요청을 제고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 연구원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3사는 암묵적인 동의 하에 중국 정부의 협력 관계 제안에 대해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상황이 바뀐 만큼 해당 업체의 의사 결정을 서두르게 하는 전략적 도구로서의 의미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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