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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주진모에 선 그었다···“당신 만나는것 그만하고싶다”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주진모에 선 그었다···“당신 만나는것 그만하고싶다”

등록 2015.06.26 21:41

김아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사진=JTBC'사랑하는 은동아'./사진=JTBC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주진모에게 이별을 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는 지은호(주진모 분)와 만난 서정은(김사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은호는 “은동이 때문에 배우가 되고 별장도 샀다. 내 인생은 은동이 투성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0년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당신이 지은동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당신을 서정은으로 보려고 한다. 그냥 현재의 당신과 나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은은 “내가 알고 있다는 것. 내가 지은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지은호는 “내가 준 돈을 순순히 받는 것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서정은은 어떻게 지은동임을 알았냐는 말에 “심장이 뛴다. 당신을 보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은호 씨 당신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그런 것은 그만하고 싶다. 아니 그만해야 한다. 지은호 씨는 나와 아무런 관계 없는 남자였어도 날 흔들기 충분하다. 그래서 더는 안된다”며 “과거의 기억이 있건 없건 나는 남편의 아내이나 아들의 엄마다”라고 선을 그으려 했다.

지은호는 “너는 늘 그랬다. 사람 마음 흔들어놓고서 가지고 놀았다. 확 포기할 수 있게 잘 살아달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만큼 서정은이 힘들길 바란다고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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