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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등록 2015.06.24 00:02

김아름

  기자

‘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기사의 사진


틴탑, 여섯 남자들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돌직구 사랑고백이 시작됐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던 이들이 이제는 아이돌을 뛰어넘어 눈에 띄는 음악적 성장을 이룬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왔다.

틴탑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새 앨범 ‘NATURAL BORN TEEN 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하고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시작했다. 뮤직비디오 는 ‘2배속 스텝’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2배속 스텝’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틴탑의 퍼포먼스 중 결정판으로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강렬하다. 특히 올 여름 더위를 날려줄 가장 청량한 영상미와 유쾌함으로 무장한 톡 쏘는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아침부터 아침까지’의 야한 가사에도 눈길이 간다. 사랑하는 그녀와 아침부터 아침까지 단둘이 함께 하고싶다는 내용의 노래 속 가사에는 “너는 서 있을 때 터질 듯 뒤태가 좋아. 난 네 엉덩이가 좋아”라는 남자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어 곡을 듣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여자의 뒤태와 엉덩이가 강조된 장면, 그리고 여자의 뒤태보다 더 섹시한 리키의 엉덩이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 속 볼거리 중 하나다.

틴탑 멤버들은 미디어 취재진들과 가진 포토타임에서 각자의 매력과 개성을 살린 포즈로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니엘은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니까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엘조 형도 ‘긴장 돼 죽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기사의 사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틴탑 창조의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오게 됐는데 뜨겁게 받아주시니까 기분이 좋다”는 컴백 소감으로 시작했다.

틴탑은 완전체 활동에 앞서 공백기 동안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먼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로맨틱 쌍다이아로 출연한 천지는 주변의 반응에 대해 “연락 안오던 연예인 분들에게도 연락이 많이 왔다. 지금은 틴탑보다 쌍다이아로 더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라서 샤방샤방한 이름을 작가님께서 지어주신 것 같다”며 쌍다이어 이름을 지은 이유에 대해 답했다.

또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던 니엘은 박명수가 함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안그래도 어제 박명수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선배님께서 괜찮으시다면 틴탑 활동이 끝나고 시간이 맞으면 꼭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다.

공백기 동안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갔던 창조는 “아직도 신기하다. 할 때도 신기했는데 연기를 했다는 게 신기하다. 앞으로도 신기할 것 같다”며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캐릭터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엘조는 “예능은 잘 웃기지 못한 편이라서 예능보다는 연기가 더 맞는 것 같다”며 “다른 역할로 내가 표현하는 거니까 연기가 재미있는 것 같다. 틴탑이니까 틴탑이 더 좋다”고 밝혔다. 리키 역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했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리키는 ‘아침부터 아침까지’ 곡에 대해 “좋아하는 여성에게 아침부터 아침까지 같이 있자는 이야기다. 멜로디가 쉬워서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번에는 여름이다 보니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신나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에 대해 니엘은 “‘아! 뜨거워’ 춤이다. 발바닥에 불이 난 것 처럼 춤을 추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라고 말했다. 리키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기사의 사진


리키는 “앨범 준비할 때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포인트 안무를 췄는데 살이 확 빠졌다”라며 “외형으로 봤을 때 얼굴 살이 빠진 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아침부터 아침까지’의 빠른 안무 때문에 라이브로 소화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히 터러놓기도 했다. 니엘은 “춤이 빠르다 보니 라이브가 굉장히 힘들더라. 이번 곡은 특히 힘들었던 것 같다”며 “춤 추면서 많이 연습하고 방송 전까지 라이브 실력을 향상 시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틴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틴탑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틴탑의 컴백은 소위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는 시기다. 이에 대해 니엘은 “우리가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서 좀 더 부각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에겐 춤이 무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틴탑 멤버가 전체적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앨범이다. 특히 창조는 멤버 천지와 리키를 언급하며 “가장 많이 실력이 늘었던 멤버다. 리키가 예전에 비해 노래 실력이 많이 늘어서 같은 멤버로써 뿌듯하다”고 밝혔다.

7월에 일본 부도칸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틴탑은 “너무 영광스럽다. 좋은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8월에 한국 팬분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는데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월드투어 때문에 한국 팬분들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기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1위 공약에 대해서는 “콘서트장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침부터 아침까지’ 틴탑과 즐겨 볼래? (종합) 기사의 사진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무리하며 캡은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하고, 일본 및 한국 콘서트를 잘 마치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엘조는 “이번 여름을 틴탑의 계절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도 더했다.

이어 틴탑은 수록곡 ‘5계절’ 라이브 무대를 6명의 달콤한 보이스로 열창했다.

‘5계절’은 창조의 자작곡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 그리고 ‘너’라는 표현이 독특하면서 달콤하다.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달콤한 멜로디와 시원한 기타 리프 사운드, 그루브한 리듬이 매력을 더한 곡이다.

또, 직접 만든 첫 팬송으로 팬을 생각하는 틴탑의 마음을 대변한 의미 있는 곡이다.

쇼케이스 마지막은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 무대로 장식했다.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세련된 드럼비트와 화려하지만 절제된 편곡이 인상적인 댄스곡. 틴탑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화려한 스텝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더욱 더 세련된 팝 곡으로 완성됐다. 아침부터 아침까지 단 둘이 함께 하고 싶다는 남자의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고백을 유쾌하게 표현한 러브송이다.

틴탑은 그들만이 가진 최고의 강점인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 현란한 스텝으로 소년다움과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무대를 장악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은 2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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