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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들 이제는 통쾌해질때···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재미포인트 셋

며느리들 이제는 통쾌해질때···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재미포인트 셋

등록 2015.06.22 06:00

홍미경

  기자

시어머니와 며느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희대의 라이벌 고부사이, 그 계급(?) 관계가 뒤바뀔 수 있을까?

김혜리, 심이영 관록의 배우들의 불꽃튀는 케미와 흥행보증 수표 김정현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김혜리, 심이영 관록의 배우들의 불꽃튀는 케미와 흥행보증 수표 김정현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사진= SBS김혜리, 심이영 관록의 배우들의 불꽃튀는 케미와 흥행보증 수표 김정현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새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사진= SBS


◇ 관계역전, 제목부터 끌린다

‘황홀한 이웃’후속으로 6월 22일부터 첫방송되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한 사건을 계기로 고부 사이가 뒤바뀌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즉 두 여자가 각각 새롭게 재가하면서 이 같은 운명의 장난이 펼쳐지는 것으로, 며느리로 전락한 지독한 시어머니 경숙(김혜리 분)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순둥이 며느리 현주(심이영 분)가 펼치는 관계역전이 주된 스토리이다.

이 같은 설정은 이제까지 방영된 드라마들과 차별성을 더했고, 특히 제목부터 ‘어머님은 내 며느리’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유쾌하고 상쾌, 그리고 통쾌하게 그려가면서 아침드라마 주시청자층인 주부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 역지사지, 사회의 화두인 직장내 갑을관계 기대 up

드라마는 최근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회사내 상사와 직원간 갑을 관계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극중 화장품 회사인 멜사를 중심으로 ‘갑부장’으로 불리는 나갑(김동균 분)을 통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일부 몰지각하고 얄미운 직장상사들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에서는 갑부장은 현주를 무시하면서 힘겹게 회사생활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송과장(성창훈 분)의 실적을 빼앗기도 하고 심지어 정리해고까지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갑을관계는 역시 몇몇사건을 계기로 180도 뒤바뀌는 사건이 생긴다. 이를 통해 ‘인생은 역지사지’라는 것도 깨닫게 할 예정이다.

◇ 믿고 보는 제작진, 그리고 탄탄한 연기자들

드라마는 그동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고흥식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 등을 통해 남녀간의 미묘한 심리를 잘 묘사한 이근영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다 “이번 경숙은 내 모습 그자체”라고 털어놓은 시어머니역 김혜리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주인공으로 발돋음 한 며느리역 심이영, 그리고 ‘모래시계’와 ‘자이언트’, ‘기황후’ 등 인기드라마를 이끈 김정현이 아침 드라마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뿐만 아니라 ‘시월드’의 한축인 시누이역을 소화할 문보령, 그리고 이한위와 오영실, 권재희, 최성호, 김동균, 성창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연기자들과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를 연결할 신예 이용준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고흥식감독과 이근영작가는 “드라마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직장 상사와 직원간의 이야기를 통해 갑이 을이되고, 을이 갑이 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간다”라며 “특히, 무엇보다도 관계가 뒤바뀌는 와중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둘 간의 갈등은 점차 줄어들고 심지어 해소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그려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갑인 시어머니와 을인 며느리의 위치가 서로 뒤바뀌는 스토리를 담은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22일 월요일 오전 본격적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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