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4℃

  • 춘천 13℃

  • 강릉 17℃

  • 청주 14℃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1℃

전남을 ‘K-푸드’ 수출 전진기지로···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전남을 ‘K-푸드’ 수출 전진기지로···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등록 2015.06.02 11:00

김은경

  기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12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 구축···웰빙관광 산업 조성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벤처 지원 1390억 펀드 조성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전라남도가 한류 농수산 수출상품을 육성하는 K-푸드 수출 전진기지로 탈바꿈한다. 첨단과학을 농식품 산업에 접목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가 구축되고 자연, 문화자산을 활용한 웰빙관광 산업도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농수산, 관광, 바이오화학 벤처 지원을 위해 13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12번째로 개소한 센터로 전남 여수시 덕충동에 총 2978㎡(901평) 규모로 설치됐다. 센터는 친환경 농수산 기반을 보유한 전남의 강점과 국공립 농수산 연구기관, 대학과 출연연의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수산 벤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전국의 13개 농수산 유관기관과 ‘농식품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연구개발(R&D), 정책금융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농장실습제를 통해 성공한 농어가와 예비창업자들이 만나는 현장실습 일대일 멘토링제도 운영된다.

전남 지역특산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중국 등 세계시장을 겨냥한 한류 히트 농수산 식품 상품(K-푸드)도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GS 홈쇼핑의 아시아 7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농수산식품 품질인증 정보를 수집하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로 거듭난다. 히트 관광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전남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한편 방문 관광객에 대해 빅데이터를 수립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관광객 맞춤형 관광, 쇼핑 아이템 데이터베이스(DB) 개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거점 플랜트도 건설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GS 칼텍스가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플랜트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바이오 화학 산업이란 사탕수수,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공정에 효소,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이다.

아울러 농수산, 관광, 바이오화학 벤처 투자(400억원), 친환경 농수산 기업 지원(920억원), 지역 창업 벤처기업(70억원) 지원을 위해 총 139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남센터에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농식품 분야 창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남센터의 기능과 사업이 구체화돼 ‘농수산물 재배·식품가공 분야(전남-전북-부산)’, ‘농수산 ICT(IoT) 기술 분야(전남-세종-강원)’, ‘기능성 식품개발 분야(전남-충남-부산)’의 연계 통로가 구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