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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엄기준, 선과악 공존하는 마성의 캐릭터 등극

‘복면검사’ 엄기준, 선과악 공존하는 마성의 캐릭터 등극

등록 2015.06.01 00:04

홍미경

  기자

'복면검사' 엘리트 검사 엄기준이 마성의 캐릭터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되며 탄탄한 스토리와 주, 조연 배우들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연출 전산 김용수, 극본 최진원)에서 엄기준은 마스크로 표정 연기는 물론 내면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신이터(Scene Eater)’라는 호평을 받아냈다.

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드는 밀당 연기를 펼치며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배우들과의 균형 잡힌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KBS2 '복면검사' 엘리트 검사 엄기준이 마성의 캐릭터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 사진= '복면검사' 영상캡처KBS2 '복면검사' 엘리트 검사 엄기준이 마성의 캐릭터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 사진= '복면검사' 영상캡처


이어 지난 28일 4회에서는 서리나(황선희 분)를 감시하기 위해 하대철(주상욱 분)을 정검회로 끌어들이려는 장면에서 강현웅은 나이와 신분은 하대철보다 후배 검사지만 한없이 기세 등등한 상태로 강할 때는 강하게 약할 때는 약하게 완급조절을 하며 하대철을 압도하는 강한 연기를 펼쳐 주목을 모았다.

특히 엄기준은 특유의 날이 선 말투와 차가운 목소리로 캐릭터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가 하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섬세한 감정 연기, 화면을 씹어먹을 듯한 탄탄한 연기력은 ‘믿고 보는 엄배우’라는 수식어를 아깝지 않게 만들고 있기도.

이렇게 마성의 캐릭터 강현웅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신이터’로 등극한 엄기준과 함께 김선아, 주상욱, 전광렬, 황선희 등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KBS2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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