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오염수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의하면 도쿄전력은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 약 236톤을 이송하던 중 내압 호스에 구멍이 생겨 일부 누수되면서 원전앞 항만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쿄 전력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염수를 이동하기 시작해 전날 오전까지 약 236톤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전날 오전 10시께 순찰 직원이 내압 호스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발견해 조사한 결과 호스에 지름 약 1센테미터 크기의 구멍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오염수는 배수로를 따라 원전 앞바다에 있는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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