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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 개막..연내 10개 제품 출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 개막..연내 10개 제품 출시

등록 2015.05.20 09:58

이지영

  기자

사진=SKT사진=SKT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홈 IoT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을지로 본사빌딩에서 열린 서비스 출시행사에서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기기 관련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홈기기들과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브랜드를 공개했다.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선순환적 생태계 확산 및 개개인에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런칭 행사에는 게이트맨 브랜드로 유명한 아사아블로이(Assa Abloy) 그룹의 에드가 친(Edgar Chin) 북아시아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철민 위닉스 사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원종호 경동나비엔 본부장, 김해성 타임밸브 대표, 윤용 MCT 사장 등 제휴사 대표들이 직접 참가해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이 적용된 신상품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은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및 SK텔레콤의 IoT 기술을 기반으로 홈서비스에 최적화시며 자체 개발한 것으로, 이번 서비스 런칭과 함께 스마트홈 플랫폼이 탑재된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이 1차로 출시됐다.

3분기에는 에어컨(캐리어), 보일러(린나이, 대성셀틱, 알토엔대우), 공기청정기(위니아, 위닉스, 동양매직), 조명기기(금호전기, GE Lighting), 스마트콘센트(DS Tek, 파워보이스), 스마트스위치(반디통신) 등 10여개 이상의 제품이, 4분기에도 레인지후드(하츠), 정수기(교원웰스), 에어큐브, 보안 연계 서비스 등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홈’이라는 생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 홈 라이프’는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구현된다. 앱을 통해 스마트홈 기기들을 개별적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도록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서는 도어락과 가스밸브의 잠김을 확인하고, 제습기 및 보일러는 에너지 절약모드로, 조명은 자동으로 꺼진다. 퇴근 길 집에 가까워지면 스마트폰 앱이 이를 감지해 귀가모드 실행 여부를 먼저 묻고, 이를 승인하면 보일러 또는 에어컨과 제습기만 적정 온습도까지 미리 가동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성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Wi-Fi 무선공유기, 스마트홈 로고가 부착된 홈기기 등 3가지만 있으면 된다. 스마트폰과 무선공유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최신 홈기기만 구매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테리어 업계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홈 공동 프로모션 전개를 계획 중이다. SK E&S계열 도시가스사들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대전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와의 교류도 활성화해 추가적인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IoT 기술·서비스 개발 현황과 미래 조망을 주제로 한 개발자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TF장은 “여러 제휴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환경에 맞는 풍부한 홈기기 라인업들과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갖추게 되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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