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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무릎꿇으며 사죄로 시작···“작년까지 자존심 허락안했다”

[유승준 심경고백] 유승준, 무릎꿇으며 사죄로 시작···“작년까지 자존심 허락안했다”

등록 2015.05.19 22:44

김아름

  기자

유승준 13년만의 심경고백./사진=아프리카TV - 신현원 프로덕션유승준 13년만의 심경고백./사진=아프리카TV - 신현원 프로덕션


유승준이 13년 만에 자리에 나선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홍콩 현지 생중계로 아프리카TV를 통해 지난 2002년 군 기피 논란으로 국내에 입국 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유승준은 다소 초췌한 표정으로 “무슨말을 먼저 드려야할지 솔직히 아무 생각이 안난다. 먼저 국민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겠다”며 깍듯이 인사했다.

곧바로 유승준은 무릎을 꿇으며 “제가 여러분들에게 무릎을 꿇는 이유는 어눌한 말 솜씨로 제 마음을 전달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다”며 “솔직히 용기가 안 났다.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한 마음이 안됐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작년까지만해도 제가 제 자존심이 허락을 안했다. 잘못은 제가 해놓고 꼭 마치 억울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그런 모든 것들이 저의 잘못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돈 떨어지고 나서 자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유승준은 “어떻게 말씀을 드리는게 가장 좋을지 모르겠다”며 머뭇거렸다. 이어 유승준은 “20세때부터 부모님을 모셔왔다. 중국에서 단 5년만에 많은 영화들, 14편의 영화와 60부작의 드라마도 찍었다”면서 “돈 때문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입국 상태 여부에 대해서는 “입국금지에 올라가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비자든 무비자든 한국땅을 밟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입국금지는 어떤 분들과 동급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알기로는 사상범이나 오사마 빈라덴, 정치범들과 같은 사람처럼 이름이 올라와있다고 들었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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