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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옥, 남편 길용우 회갑연에서 이혼서류 선물···“도장만 찍어” 충격

[딱 너같은 딸] 김혜옥, 남편 길용우 회갑연에서 이혼서류 선물···“도장만 찍어” 충격

등록 2015.05.18 21:34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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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같은 딸'./사진=MBC'딱 너같은 딸'./사진=MBC


‘딱 너같은 딸’ 김혜옥이 남편 길용우의 환갑잔치에서 이혼 서류를 선물했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같은 딸’에서는 홍애자(김혜옥 분)가 남편 마정기(길용우 분)의 환갑잔치에 엄청난 스케일을 선보였다.

이날 홍애자는 남편 마정기 환갑 잔치를 위해 호텔 연회장에 출장 뷔페를 불러 남편의 환갑을 축하했다.

하지만 마정기의 모친인 말년(전원주 분)은 “돈 주고 사서 하는 잔치 누가 못해? 미역국 하나라도 끓여주는 게 정성이지”라며 못마땅해 했다.

이에 아랑곳 않고 홍애자는 “이 기쁜 날 노래가 빠질 순 없겠죠? 환갑잔치 주인공에게 노래 한 곡 받치겠다”고 말하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선곡해 열창했다. 노래를 열창하는 동안 홍애자는 지나간 과거를 떠올렸고, 유일한 아들이었던 막내를 사고로 잃은 아픈 상처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당시 그에게 “자식 잡아 먹은게 어디와서 큰소리냐”라는 말년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마정기가 가족을 향한 고마움의 편지를 낭독하려 하자 홍애자는 이를 막아섰고 이 역시 못마땅했던 마년은 “너가 평소에도 아범 기 팍 꺾어놓는구나”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홍애자는 “기 꺾은적 없다”고 부인했고, 이에 마정기의 동생 역시 “언니, 무슨 말을 못하겠네. 무슨 말만해도 부릅뜨고 대들꺼면 뭐하러 초대하냐”고 비아냥 거렸다.

곧이어 말년은 “아범 얘기하는데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하는 것 봐라. 저게 바로 자식 잡아먹은 상이다”라며 홍애자의 아픈 과거를 들쑤셨다. 이에 홍애자는 “제가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한가지 더 준비한 게 있다”라며 남편 마정기에게 줄 선물이 들어왔다.

하지만 선물상자에 든 것은 이혼서류. 이에 놀란 마정기가 묻자 홍애자는 “난 벌써 도장 다 찍었으니까 당신만 찍으면 된다”며 도장을 내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평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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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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