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재개 실무협의

여야는 18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공무원연금 개혁안 협상을 다시 시도할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명기를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를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전날 ‘소득대체율 50% 명기 원칙’을 포기하는 대신 기초연금 보장을 하위 70%에서 90~95% 정도로 상향조정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공무원연금법의 5월 임시국회 처리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회동에서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5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전자결제를 하지 않아 60개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여당이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