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與 사회적 합의 지켜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사진=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청와대와 친박 일부 세력들이 사회적 합의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돌아가면서 마치 야당이 민생경제법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 이는 적반하장이고 언어도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법 통과와 법인세 정상에 당론을 모아야 한다”며 “여당에서 성의를 보이면 이후 협상이 잘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소득대체율 50%는 국민연금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의 숙고 끝에 이뤄진 약속이자 합의”라며 “합의를 지키는 것이 연금개혁의 시작”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