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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칠레 FTA 업그레이드 필요···구체적 협의”

朴대통령 “한-칠레 FTA 업그레이드 필요···구체적 협의”

등록 2015.04.23 08:47

이창희

  기자

중남미 4개국 중 칠레 방문···정상회담 후 각 분야 MOU 체결

칠레에 도착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칠레에 도착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콜롬비아와 페루에 이어 칠레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심화·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한-칠레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보건의료·방산·교육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로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과 함께 ▲워킹홀리데이 ▲사회보장 ▲방산·군수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및 글로벌 창업 ▲보건의료 등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남미 및 스페인어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워킹홀리데이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됐으며, 청와대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 간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004년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해 현 FTA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양국간 자유무역이행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정보통신, 보건의료, 천문우주 분야 MOU가 체결되고 남극 정책대화를 개시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두 정상은 양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성화 등 필요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첼레트 대통령 역시 “ICT 기술 활용을 통한 한국의 경험에 대해 앞으로 교류를 해나갈 것”이라며 “보건, 방산, 그리도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담 이후 박 대통령은 바첼레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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