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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악역’ 강성민 재등장, 어떤 악행 다시 그릴까

[블러드] ‘최강의 악역’ 강성민 재등장, 어떤 악행 다시 그릴까

등록 2015.04.20 22:08

김재범

  기자

 ‘최강의 악역’ 강성민 재등장, 어떤 악행 다시 그릴까 기사의 사진

마지막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블러드’에 ‘극강 악역’ 강성민이 ‘섬뜩한 귀환’을 예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9회에선태민 암병원 신약개발본부의 새로운 본부장이자 VBT-01 감염자 주인호 역으로 12회부터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던 강성민이 등장했다. 어딘가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 가식적인 웃음을 트레이드마크로 사람의 목숨까지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등 갖은 악행을 일삼으며 재욱(지진희)에 버금가는 악역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것.

무엇보다 지난 17회에선 인호(강성민)가 같은 편인 제이(이지훈)를 무참히 살해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명령을 거역하고 유 회장(김갑수)에게 몰래 신약을 투약한 독단적인 행동에 재욱이 제이를 보내 인호를 처단하려 했던 상황. 그러나 인호는 오히려 뱀파이어 감염자를 죽을 때 쓰는 ‘살인 주사’로 순식간에 제이를 찌르고는, 죽어가는 제이의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는 잔인한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여유롭게 옷까지 갈아입고 태민 암병원을 떠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마주오던 가연(손수현)을 뻔뻔하게 스쳐지나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20일 방송된 19회에선 한 회 동안 종적을 감췄던 강성민이 재등장, 안방극장에 또 다시 오싹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한참 통화를 하고 있는 강성민의 모습이 포착된 것. 강성민은 옅은 미소를 띤 채 통화를 끝마치고는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휴대 전화를 가만히 내려다보는 등 도무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표정 변화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강성민이 누구와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지, 다시금 재가동될 극악무도한 행동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18회에선 리타(구혜선)가 삼촌 유 회장(김갑수)이 과거 자신의 부모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의 1분 오열’로 무너져 내리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유 회장의 양심고백을 듣고 절망에 빠졌지만, 지상(안재현)의 위로로 힘을 얻은 리타는 사과라도 받을 마음으로 삼촌을 찾았던 상황이다. 하지만 유 회장은 죄책감으로 인해 자살을 선택, 리타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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