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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토토가’ 출연 전부터 새 앨범 생각했다”

[지누션 컴백] 션 “‘토토가’ 출연 전부터 새 앨범 생각했다”

등록 2015.04.16 00:03

김아름

  기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토토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모리엔 페스타동 2층에서 지누션 새 앨범 ‘한번 더 말해줘’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지누는 “우리가 4집 이후에 YG에서 일을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무대에 선다는 게 생소하고 어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안 하다보니까 용기를 내서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누는 “시간이 지나고 션이 물어볼 때마다 쑥스러워하고 창피해 했다. 그러다 션이 ‘내가 사회봉사자인줄 안다’고 말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섰고, 컴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션이 시간이 지나면 못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내게 됐다. 정말 다행인 것 같다. 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션은 “지금 이 순간은 11년 동안 준비했던 것 같다. 앞이 아닌 뒤에서 후배들 도와주면서 길을 걸었던 것 같다”고 새앨범에 대한 에피소르를 전했다.

이어 션은 “무대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이번이 지나면 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고, ‘토토가’ 무대 서기 2개월 전에 양 사장님께 물어봤고 두 명이 생각을 하고 있었던 와중에 ‘무한도전’ 무대에 섰고 양 사장님이 예전 향수가 떠올랐는지 새 앨범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는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 그녀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가사와 센스있는 라임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심플하면서도 낯익은 90년대 감성을 담은 멜로디 구성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강한 중독성을 지녔으며 ‘K팝스타3’ 출신 장한나도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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