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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조희봉, ‘쓰리데이즈’ 인연··· 男男케미 폭발 이유있네

‘냄보소’ 박유천·조희봉, ‘쓰리데이즈’ 인연··· 男男케미 폭발 이유있네

등록 2015.04.15 18:00

홍미경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조희봉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 제작 SBS플러스)에서 박유천은 극중 무감각한 형사 무각역을, 조희봉은 강력계 형사로 열연중이다.

현재 둘은 바코드 살인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사건해결을 위해 함께 수사와 잠복근무를 하며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다.

그런데 사실 둘은 지난 2014년 방영된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악연이 있었다. 당시 박유천은 극중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역을 그리고 조희봉은 교통조사계 경찰 고영훈역을 맡은 바 있다.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조희봉이 전작 '쓰리데이즈'에서도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 SBS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조희봉이 전작 '쓰리데이즈'에서도 호흡을 맞춘 특별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 SBS


극 초반 태경은 대통령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의 모함으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 저격범으로 몰리며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영훈은 경훈 조사팀에다 태경과 보원(박하선 분)에게 불리한 허위진술을 한 것. 이 때문에 태경은 더욱 곤란한 지경에 빠지기도 했던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박유천씨와 조희봉씨가 '쓰리데이즈'에서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껄끄러운 관계였다면 이번 '냄내를 보는 소녀'에서는 동료관계가 되는 인연이 생겼다"며 "특히 최근 유천씨가 희봉씨에게 싱크로율 100%인 캐리커쳐를 직접 그려 선물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좋은 예를 선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박유천과 조희봉의 특별한 관계가 돋보이는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이희명작가와 백수찬감독, 이른바 흥행콤비가 의기투합했다.

‘냄요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중국 웨이보의 드라마부분 핫토픽 랭킹 1위, 재방송 시청률 1위, 2049시청률 1위, 콘텐츠 파워지수 1위를 차지하며 온, 오프라인에서 뜨겁게 인기몰이중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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