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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명필름 심재명 대표 “퇴출되야해···끔찍”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명필름 심재명 대표 “퇴출되야해···끔찍”

등록 2015.04.13 15:28

김선민

  기자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명필름 심재명 대표 소견. 사진=JTBC 뉴스룸 캡쳐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명필름 심재명 대표 소견. 사진=JTBC 뉴스룸 캡쳐


영화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심재명 대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화제와 논란이 된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과 욕설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절친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X 같은 X"라는 발언을 했다.

또 여성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전하면서 "망치로 치고 싶다", "내장을 부모한테 택배로 보낸 다음에 먹게 하고 (싶다)" 등의 과격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러나 최근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식스맨'의 최종 후보 5인 중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과거의 부적절한 발언들이 다시 논란이 되는 것.

이와 관련해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 주변과 저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 번만 지켜봐 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심재명 대표 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심재명 대표 말 완전 동감"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심하긴 했다! 심재명 대표 생각 지지한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이게 무슨일이야"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심재명 대표 콕 찝어 얘기하시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동민은 이날 자신이 출연하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도 직접 사과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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