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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어설픈 세 친구 ‘신세계’ 카리스마 세 친구로 변신

‘스물’, 어설픈 세 친구 ‘신세계’ 카리스마 세 친구로 변신

등록 2015.04.07 11:33

김재범

  기자

‘스물’, 어설픈 세 친구 ‘신세계’ 카리스마 세 친구로 변신 기사의 사진

‘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스물’(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나무/ 공동제작: ㈜아이에이치큐/ 각본?감독: 이병헌)이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신세계’ 패러디 포스터를 7일 오전 공개했다.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7번방의 선물’에 버금가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15만 1123명)를 기록, 개봉 12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스물’이 지난 1일 만우절에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복고 포스터에 이어 ‘신세계’ 패러디 포스터로 다시 한 번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2013년 개봉한 청불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한국형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468만)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다. ‘스물’은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로 뭉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완벽한 코믹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세 남자의 독보적인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신세계’에 버금가는 남-남-남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물’ 패러디 포스터는 ‘부끄럽지만 찬란했던 세 남자의 스물’ ‘너 나하고 소개팅 하나 같이 하자’ ‘이 알바가 정말 마지막이라고 했잖습니까?’ ‘내가 우리 브라더들이랑 노래방 한번 떠야 쓰겄는디’ 등 ‘신세계’의 명대사를 ‘스물’의 캐릭터에 맞게 재구성한 카피와 묘하게 닮은 배우들의 표정이 어우러져 재미를 배가시킨다.

‘스물’, 어설픈 세 친구 ‘신세계’ 카리스마 세 친구로 변신 기사의 사진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완전 공감! 스물로 돌아가고 싶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는 유쾌한 영화”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가장 재밌었다” “완전 웃김~ 엔돌핀 상승! 나를 힐링시켜 준 스물” “영화 속 대사가 내 친구들 대화랑 똑같아서 더 웃겼다” 등 10-20대를 주축으로 스무 살을 지나온 중년층까지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한국영화의 힘을 과시하며 건재한 흥행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전국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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