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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은행 1:1매칭으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

성장사다리펀드-은행 1:1매칭으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

등록 2015.04.02 14:41

수정 2015.04.02 14:54

손예술

  기자

성장사다리펀드와 시중은행들이 1:1 매칭 방식으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2일 성장사다리펀드에 따르면 은행권이 필수로 출자자로 참여,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한 2000억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800억~1150억원 이내 규모에서 출자하며 은행권도 이 한도 내에서 공동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사전 PT를 마친 상태이며, 이중 우리은행이 참여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기술신용평가(TCB)와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며, 평가 비용 일부도 펀드에서 지원한다.

또 기술기업이 겪어 왔던 경영애로를 완화하고자 재무역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경우 투자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는 것이 성장사다리펀드 측의 설명이다.

은행권은 이번 공동출자로 기술력 보유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융자 복합금융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성장사다리펀드 측은 “개별은행의 요구가 다양한 점을 감안하여 제안 펀드별로 출자여부를 결정하는 수시출자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간 기술금융에서 기업은 기술 자체의 혁신성과 개발비용을 감안해 기술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반면, 투자자는 기술사업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간극이 있었다.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이 격차를 메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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