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성민·최진혁 “충성, 나라 지키러 갑니다”··· 비공개 입소예정

JYJ 김재중, 슈퍼주니어 성민, 최진혁./사진=뉴스웨이DB

그룹 JYJ 김재중과 슈퍼주니어 성민, 배우 최진혁이 31일 입대한다.

김재중과 성민, 최진혁은 이날 오후 각각 경기도 모 사단과 경기도 부천 육군 제17 보명사단 신병교육대 모처로 각각 입소해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이들 모두 군복무에 충실하기 위해 비공개로 입소할 예정이다.

김재중은 소속사를 통해 비공개 입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의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지난 28일~29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The Beginning of The End’ 콘서트 현장에서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항상 변함없이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라며 “20대에 모든 희로애락을 보냈던 것 같다. 그래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고,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자는 서른부터라 하는데, 여러분께 최고의 서른다섯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대하고 더욱 노력할 거다”며 입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해 유부남이 된 슈퍼주니어 성민 역시 같은날 입대한다. 지난 24일 조용히 입대한 신동에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로는 여섯 번째로 군대에 입대한다.

성민 역시 별다른 행사 없이 경기도 부천 17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 기초 군사 훈련 후 현역병으로 복무할 계획이다.

앞서 성민은 서울지방경찰(구 호루라기 연극단) 제47차 서울경찰홍보단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개인 활동을을 이유로 인적성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에 응시하지 않았다.

최진혁도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다. 최진혁도 소속사를 통해 “조용한 입대를 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앞서 지난 28일 국내에서 팬들과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팬미팅을 개최했다.

최진혁도 성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서울경찰청 홍보단 합격통지서를 받았지만 입대를 포기하고 육군 현역병을 선택했다.

한편 김재중과 성민, 최진혁은 1년 9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친 후 오는 2016년 12월 30일 나란히 전역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