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짜릿한 첫 우승···JTBC 파운더스컵

김효주. ⓒLPGA닷컴

‘루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후 첫 우승을 거뒀다.

대회 출전 3개 대회만에 우승이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끝난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8타(65-69-66-67)를 쳐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부터 정식 멤버가 된 김효주는 올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가 이번에 우승했다.

6타를 줄인 이일희(27·볼빅)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이미향(22·볼빅)과 함께 공동 3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골프)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5승, 한국계 선수까지 합치면 6승 전승이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