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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與野 선거전 본격화···대진표 윤곽

4·29 재보선 與野 선거전 본격화···대진표 윤곽

등록 2015.03.15 13:32

김은경

  기자

4·29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을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정면 승부가 펼쳐지는 데다 수도권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총선 워밍업의 성격도 있다.

새누리당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에 오신환 현 당협위원장과 17~18대 의원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다.

광주 서을에는 지난 13일 사표를 낸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사실상 전략공천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소속 안덕수 전 의원의 당선 무효 확정으로 공석이 된 인천 서구·강화을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경재 전 의원, 계민석 정책보좌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야권의 텃밭인 광주 서을에서는 야권이 분열한 틈을 타 내심 제2의 이정현을 배출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내심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9일 성남 중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후보 경선을 통해 서울 관악을에 정태호, 성남 중원에 정환석, 광주 서을에 조영택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현재 후보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후보가 확정된 세 곳 모두 야권 성향이 강하지만 재·보선 특성상 투표율이 낮고, 야권에 비우호적인 중장년층 참여율이 높은데다 야권 후보가 난립해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야권의 텃밭인 광주 서을엔 인지도가 높은 천정배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라 새정치연합으로선 그 어느 곳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원래 새누리당 밭이었던 곳이어서 큰 기대를 하긴 어렵지 않으냐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광주 서을과 수도권에서 추가 의석을 확보하면 문재인 지도부가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선거에서 문재인 대표 취임 후 강조해온 유능한 경제정당을 모토로, 서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정당, 대안 정당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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