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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그레이스신, 이효리 ‘10minute’ 끼 발산... 2위 TOP8 行

‘K팝스타4’ 그레이스신, 이효리 ‘10minute’ 끼 발산... 2위 TOP8 行

등록 2015.03.01 23:20

홍미경

  기자

‘K팝스타4’ 그레이스신이 이효리의 ‘10minute’로 숨겨즌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TOP10 첫 무대는 5팀씩 A, B 두 조로 나뉘어 조별 경연을 펼친 끝에 각 조에서 3팀씩, 총 6팀이 우선 선발된다. 최종 2팀은 나머지 4팀을 대상으로 한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뽑는다.

이날 방송에서 TOP10 도전자들은 즉석 추첨으로 조를 편성했다. A조는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B조는 정승환, 그레이스김, 릴리M, 케이티팀, 박윤하로 구성됐다.

SBS 'K팝스타4' 그레이스신이 이효리의 '10minute'로 숨겨즌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었다 / 사진 'k팝 스타4' 방송캡처SBS 'K팝스타4' 그레이스신이 이효리의 '10minute'로 숨겨즌 끼와 재능을 발산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었다 / 사진 'k팝 스타4' 방송캡처


그레이스신의 무대에 앞서 심사위원 3인은 예상외의 선곡에 놀라워 했다. 선곡은 다름아닌 이효리의 ‘10minute’. 그간 기복이 심한 무대로 심사위원 3인의 호평과 혹평을 받았던 그레이스신은 이효리의 섹시한 무대와는 또 다른 끼와 섹시함이 공존하는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앞서 그레이스신은 “미국에 있는 어머니가 오기 힘들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으며 “합격 소식으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대를 자유자제로 가지고 놀며 폭발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그레이스신의 열창이 끝나자 박진영은 “심사위원 세 명 중 기본기를 가장 많이 말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어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 그레이스신은 기본기가 완벽하다. 그렇기 때문에 놀 수 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보통 가성과 진성이 교차하는 브릿지라고 하는 구간에서 거친 음을 거치기 마련인데 그레이스신에게는 그게 없다며 달리 말하면 악기같다"라면서 “오늘 유감 없이 봤던 것 같다. 보컬과 밴드연주가 하나가된 무대였다. 언제 그레이스신에게서 처음 무대처럼의 감동을 느낄까 했는데 오늘 봤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밴드를 유심히 보는데 신나게 연주하더라”면서 “보컬과 밴드연주가 주고받으며 놀더라. 그것이 라이브의 맛이다. 그레이스신에게 저런 매력이 있을 줄 몰랐다며 이제라도 그 매력을 보여줘 고맙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지금까지 무대 중에 최고였다. 표정 끼 몸짓 노래 모두 다 프로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현석은 “두 심사위원의 얘기에 100% 공감한다”면서 “기본기가 완벽하고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모르겠는 것은 그레이스신이 프로의 세계에 나왔을 때 대중들은 그레이스신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할까 궁금하다”고 심사평을 표했다.

이어 양현석은 “너무 무지개 색깔같다. 이제부터 자기에게 맞는 색깔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내놨다.

이날 최종 심사결과 특유의 소울 감성을 폭발시킨 케이티김이 1위를 차지했도 또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한 그레이스신이 2위 그리고 감성 보컬의 기대주 정승환이 3위를 자치하며 TOP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릴리 M과 박윤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탈락후보에 올라 다음주 A조 무대에 이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투표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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