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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살고 싶다”던 절실함, 눈물 NG까지?

‘개콘-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살고 싶다”던 절실함, 눈물 NG까지?

등록 2015.02.16 15:09

김선민

  기자

개콘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화제가 됐던 눈물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대한민국 핫 이슈로 떠오른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의 인기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의 주인공 김수영은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그동안 ‘힙합의 신’, ‘큰 세계’, ‘아빠와 아들’ 등에서 뚱뚱이 서열 1위에 걸맞은 캐릭터로 맹활약하며 ‘개콘’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지난 8일 ‘개콘’ 방송분에서 눈가에 살짝 고인 눈물이 ‘매의 눈’ 네티즌들에게 포착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뚱보의 이미지를 당당하게 개그소재로 활용했고 ‘힙합의 신’에서는 강렬한 몸짓과 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던 김수영이었기에 시청자들도 “의외였다”는 반응.

“NG를 내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 한동안 많이 자책했다”는 김수영은 “‘살고 싶다’는 절실함도 있었고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을 보니 왠지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수년 만에 NG까지 내고야 말았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김수영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선배 개그맨 이승윤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 ‘개콘’ 제작진의 열렬한 도움을 받고 있다. 김수영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여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혈압도 140대로 떨어졌다”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의욕은 넘치지만 이승윤 선배가 건강을 생각해서 무리한 운동은 시키지 않고 있다. 지금은 걷고 있으니 다음 단계는 빠른 걸음이 될 것 같다”며 파이팅을 예고했다.

김수영은 자신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제작진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콘’ 식구들의 집합소인 연구동에 김수영 전용 침대가 생겼다. 역사상 유례없는 제작진의 배려다”라고 부담과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드러내며, “제작진뿐만 아니라 선후배, 동료들 모두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반드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해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8일 ‘라스트 헬스보이’ 2주차에서 김수영은 12kg 감량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3주차에 접어든 김수영은 15일 방송에서도 6kg 체중감량에 성공해 149kg대로 접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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