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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버린 김윤석, ‘쎄시봉’ 오열 연기에 관객들도 ‘펑펑’

‘카리스마’ 버린 김윤석, ‘쎄시봉’ 오열 연기에 관객들도 ‘펑펑’

등록 2015.02.09 15:32

김재범

  기자

‘카리스마’ 버린 김윤석, ‘쎄시봉’ 오열 연기에 관객들도 ‘펑펑’ 기사의 사진

영화 ‘쎄시봉’이 흥행 순항 중이다. 개봉 후 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원동력은 중년 ‘오근태’를 연기한 김윤석의 사실감 넘치는 색다른 멜로 연기가 관객들의 공감대를 울린 것으로 보인다.

김윤석은 극 중에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됐단 가정 아래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탄생한 트리오팀에 제3의 멤버로 합류한 가상의 인물 ‘오근태’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근태’ 역에 감정적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김윤석은 극 중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간직해오다가 세월이 흘러 우연히 첫 사랑을 다시 만난 이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을 숨을 죽이고 흐느끼는 오열 연기로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에 애틋한 전율을 선사하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김윤석은 영화의 삽입곡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웨딩케이크’를 직접 부르며 관객들에게 노래와 기타 실력을 공개하기도 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최근 출연작들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김윤석은 이번 영화 ‘쎄시봉’에서는 생활 연기와 순정남의 애틋한 감정 연기를 보여줘 관객들에게 배우로서의 또 다른 매력과 진가를 알렸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답게 자유자재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김윤석은 ‘쎄시봉’에서 존재감과 함께 올 하반기 ‘극비수사’와 ‘검은 사제들’을 통해 또 다른 ‘카리스마’ 김윤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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