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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8251억원···전년 比 9.2% ↓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8251억원···전년 比 9.2% ↓

등록 2015.01.29 11:39

김아연

  기자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강화 등 영향

SK텔레콤이 지난해에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1조8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1638억 원, 영업이익 1조8251억원, 순이익 1조79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 및 B2B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4% 증가한 17조1638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LTE서비스 보편화에 따라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673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8%를 넘어섰으며 B2B 솔루션 사업 등 신규 사업 매출도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가입비 폐지, 멤버십 혜택 확대 등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799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4조2890억원, 영업이익 4901억원, 당기순이익 50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8%, 8.7%, 5.2%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일정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행 초기 시장 침체를 비롯해 실질적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모션이 나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SK텔레콤은 올해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데이터 이용 패턴 확산,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 맞는 상품?서비스 출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5G관련 2018년 시연 및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기술 선행개발 등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며 기술 검증 및 시연을 위해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도 연내 구축한다.

또한 본격적인 IoT(사물인터넷)시대를 맞아 기존 성장사업의 성과 강화와 더불어 기존 비즈니스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IoT를 활용한 기업솔루션과 M2M회선사업 연계 IoT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IPTV 가입자 700만 명 확보와 더불어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 사업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ICT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산업 융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2014년은 경쟁 패러다임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다” 며 “2015년에도 SK텔레콤은 고객 체감 혜택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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