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코츠 골프 챔피언십 29일부터 4일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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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무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에퀘스트리안 클럽(파72·6541야드)에서 개막하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 창설대회로 총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가 걸려 있다.
박인비를 비롯해 최나연(28·SK텔레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의 기존 세력에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BC카드), 곽민서(24)가 합세해 막강 태극라인을 이룬다.
1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결혼 후 첫 승의 무대로 개막전을 목표에 두었다. 그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재도전을 앞두고 새해부터 철저한 샷 점검에 들어간다.
지난 2년 동안 트로피 수확에 실패한 최나연도 부진 탈출의 기회를 엿본다. 유소연은 매년 1승씩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새해 승수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 낸 백규정, 2015 시즌 L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통과한 김세영과 장하나, L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며 미국 진출 6년 만에 1부 투어 진출에 성공한 곽민서가 첫 무대 신고를 한다.
‘백만장자 여고생’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뉴질랜드), 미셸 위(26·위성미·미국),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호주), 앨리슨 리(20·이화현·미국)의 활약상에도 눈길이 쏠린다.
특히 올 시즌 기대주로 손꼽히는 리디아 고는 지난해 최종전이었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과 동시에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의 초대 타이틀을 손에 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JNA 정진직 포토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과 메이저 US여자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를 극복한 미셸 위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투어 큐스쿨에서 공동 수석 합격한 이민지와 엘리슨 리 역시 강력한 신인왕 다크호스다.
이밖에도 이미림(25·NH투자증권), 최운정(25·볼빅),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이일희(26·볼빅), 지은희(29.한화), 이미나(34·볼빅), 유선영(29)이 시즌 첫 대회 첫승에 도전한다.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를 비롯해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렉시 톰슨,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트리츠 레카리(이상 스페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카리 웹(호주), 포나농 파트룸(태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도 최정상의 한 자리를 향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태국에서 전훈중인 김효주(20·롯데)는 출전하지 않는다.
플로리다주는 2001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우승한 유어라이프 바이타민스 LPGA 클래식 이후 14년 만에 LPGA 투어 개막전을 개최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모두 33개 대회로 총상금 6160만 달러(약 665억 원)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정경문)는 이 대회를 29일부터 생중계 한다.
◇ 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중계방송
1 라운드 : 1월 29일(목) 오전 4시 ~ 7시
2 라운드 : 1월 30일(금) 오전 1시 ~ 4시
3 ~ 마지막 라운드 : 1월 31일(토) ~ 2월 1일(일) 오전 4시 45분 ~ 7시 15분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golfah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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