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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유로 운명 가를 총선 임박···급진좌파 ‘시리자’ 승리 유력

그리스·유로 운명 가를 총선 임박···급진좌파 ‘시리자’ 승리 유력

등록 2015.01.25 11:26

수정 2015.01.25 11:29

이창희

  기자

그리스와 유로(EURO)의 운명을 가를 그리스 총선이 임박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 권력지형과 유로존이 요동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스의 향후 경제정책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조기 총선이 25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가 이끄는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말 대통령 선출 실패로 실시되는 이번 그리스 총선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980만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부터 26일 새벽 2시까지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에 공개되며 공식적인 첫 개표 결과는 밤 9시30분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인 신민당에 5%p 가량 앞서 있는 시리자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시리자가 300석의 전체 의석 중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소수 정당들과의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들은 총선 직후 15일 이내에 연정을 구성해 과반수 이상 표결로 신임 총리를 선출하게 된다.

선거 직전 유세에서 사마라스 총리는 “시리자가 집권하면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그렉시트(Grexit)’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치프라스 당수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한편 도 “향후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긴축정책을 철회하고 채무탕감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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