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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건강이상設···3월 재임 영향주나

서진원 신한은행장 건강이상設···3월 재임 영향주나

등록 2015.01.14 09:48

손예술

  기자

서진원 은행장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서진원 은행장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서진원 신한은행장(사진)이 올해 시무식을 마지막으로 12일째 자리를 비우면서 건강이상設이 나오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여한 후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와 일부 은행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서진원 은행장은 지난 2~4일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한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산행을 한 후 감기 몸살을 얻었다. 이 감기몸살이 폐렴과 장염으로 번졌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서진원 은행장은 2일 시무식 후 대관령 일대의 산행을 했는지는 미지수다. 2일 열린 본점 시무식 기념 사진은 있지만, 산행 후 기념 촬영에는 서진원 행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1박2일만 참석했더라도 은행장이 없는 기념 사진을 홍보 자료로 배포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행장님이 실제로 산행을 하셨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주말이 껴서 진행된 일정이라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진원 행장의 빈 자리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메우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범금융권 신년하례회’, 지난 9일 ‘신한금융포럼’, 지난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해 진행한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와 기업설명회에 모두 한동우 회장이 홀로 참석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한 언론사의 시상식에는 회장이 은행장의 상을 대리 수상하는 파격적인 모습도 연출됐다.

서 행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경우 오는 3월 앞둔 재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석이 길어질 경우 CEO리스크 등이 불거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서 행장의 건강이상설은 과장됐다. 감기 정도로 들었으며, 워낙 건강하신 분이라 별 탈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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