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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쏘울’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6년4개월 만에

기아차 광주공장 ‘쏘울’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6년4개월 만에

등록 2015.01.09 15:34

강길홍

  기자

올 뉴 쏘울 체인저블 컬러 휠.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올 뉴 쏘울 체인저블 컬러 휠.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카인 쏘울이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누계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2008년 9월 양산이래 6년4개월 만이다.

쏘울의 광주공장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는 스포티지에 이어 광주공장 역사상 단일차종으로 두 번째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08년 9월 출시된 쏘울은 2014년까지 누적생산 99만7668대를 생산했고 2015년 1월 7일까지 추가로 2755대를 생산해 누계 100만423대를 기록했다(전기차 쏘울 EV 포함).

2008년 9월 출시된 쏘울은 출시 당시부터 기존 국내 완성차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큰 화제가 됐다.

기아차는 2008년 9월 ‘젊은 감각의 신개념 CUV’를 목표로 30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1900억원을 투입해 ‘디자인경영의 결정체’인 신차 ‘쏘울’을 완성시켰다.

쏘울의 디자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09년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2014년 1월 ‘2014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같은 해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2014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해 기아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쏘울의 선전은 해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쏘울은 2008년 11월부터 유럽시장 판매차 선적에 돌입해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고 북미시장에는 2009년 1월 중순 경부터 북미수출 물량 선적을 개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졌다.

쏘울은 광주공장 생산차종으로는 스포티지, 카렌스에 이어 세 번째로 자동차 메카인 북미시장에 진출한 차종이다.

한편 2014년 4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출시된 전기차 쏘울EV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쏘울EV는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국산 전기차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쏘울EV는 기아차 노르웨이 진출 사상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캐나다 시티카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캐나다 올해의 차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높여 유럽 내 친환경차 공략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쏘울 EV는 2014년 12월까지 내수 538대, 수출 1966대 등 총 2926대를 양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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