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수영장 노출신 이슈? 부모님 ‘운동안하냐’고 핀잔” (인터뷰)

배우 정석원이 극중 수영장 노출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정석원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속 수영장 노출 장면에 대해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정석원은 "요즘 운동을 너무 안해서 몸이 거의 엉망이었는데, 수영장신이 있었다. 하지만 극중 정이건이라는 인물은 몸이 엄청나게 좋아야 하는 남자가 아니라서 그냥 편안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정석원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산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속 수영장 노출 장면에 대해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 이수길 기자 leo2004@

그러면서 정서원은 "방송이 나가고 부모님과 동생에게 전화가 왔는데 각각 '요즘 운동 안하냐'고 똑같이 말하더라. 최근에는 운동 안하고 술도 마시고 먹고 싶은것 마음대로 먹으니 노출 장면이 조금 아쉬웠다"면서 "다음번에 좋은 몸을 보여 줘야 하는 작품을 만난다면 몸을 만들어 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마음 먹고 운동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몸으로 만들 자신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다음번 작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정석원은 MBC '미스터 백'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30대에 이사로 발탁된 정이건 역을 맡아 큰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에서 일본군 소좌 류역으로 합류한다.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과 군사 병력을 이끄는 냉혈한 인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