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김경란 웨딩화보 공개···“그저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

김상민 김경란 웨딩화보 공개. 사진=김상민 의원 페이스북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씨의 웨딩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상민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란 씨는 2012년부터 3년 동안 세 차례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하며 교육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경란씨의 오랜 꿈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라며 “저도 경란씨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어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스쿨키트에 담아,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주고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될 것”이라며 “사랑과 축복이 또 다른 사랑과 축복을 낳는 멋진 사랑의 나눔이 이루어지는 결혼식으로 저희들의 첫출발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며 “그 설레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만도 행복한데 그 사람과 웨딩사진이라는 것을 찍었다”며 결혼 기념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 전 아나운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지난 7월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