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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 8Gb 모바일 D램 양산 성공

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 8Gb 모바일 D램 양산 성공

등록 2014.12.23 15:04

정백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사진은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기반의 4GB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사진은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기반의 4GB 모바일 D램.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8기가비드 LPDDR4 모바일 D램 양산을 통해 4기가바이트 모바일 D램 시대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은 1기가바이트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기가바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LPDDR3 제품보다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소비전력을 최대 40%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은 메모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모바일 D램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2013년 2GB LPDDR3, 2014년 3GB LPDDR3, 2015년 4GB LPDDR4)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8기가비트 LPDDR4는 독자 개발한 LVSTL 기술로 일반 PC D램(1초당 1600Mb)보다 2배 빠른 1초당 3200Mb로 데이터를 처리해 UHD급의 동영상과 2000만 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0나노 6기가비트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한지 3개월 만에 8기가비트 LPDDR4를 내놓으며 글로벌 모바일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초고속, 초절전, 고용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20나노 공정을 통해 서버용·모바일용 8기가비트 D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 출시에 맞춰 2기가·3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동시에 공급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4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본격 공급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더욱 높여 프리미엄 D램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8기가비트 모바일 D램 양산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의 적기 출시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 OS 환경에 최적화된 D램 솔루션을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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