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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뉴욕공항서 출발 전 난동 논란 일파만파

조현아 전 부사장, 뉴욕공항서 출발 전 난동 논란 일파만파

등록 2014.12.16 08:21

정백현

  기자

일부 매체 “JFK공항서부터 난동 피웠다”···대한항공 “관련 보도 사실무근” 적극 해명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진상조사에 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진상조사에 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5일 벌어진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출발 전 뉴욕 JFK공항 발권데스크에서부터 난동을 피웠다는 이야기가 미국 뉴욕 한인방송 등 일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뉴욕 한인방송 등 일부 매체는 조 전 부사장이 공항 도착 당시부터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공항 발권데스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과 말싸움을 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더불어 비행기 탑승 후에는 일등석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다 죽여야 된다”고 고함을 쳤다고 보도했다.

조 전 부사장이 불특정 다수의 IOC 위원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한 것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을 두고 최근 일부 IOC 위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지도력에 대해 비판했고 이에 분노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이 JFK공항 발권데스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해명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은 뉴욕시내 교통 정체로 인해 JFK공항에 늦게 도착했다”며 “탑승권을 받은 직후에는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기 때문에 직원들과 싸웠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조 전 부사장이 IOC 위원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폭언도 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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