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지컬 ‘드라큘라’ 외국인 최다구매··· 글로벌 티켓파워 입증

사진=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한 김준수는 글로벌 관객동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인터파크 제공

가수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글로벌 관객 동원 최고의 티켓 파워임을 입증했다.

15일 공연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대표 김양선)가 2014년 공연 티 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 한해 예매자들이 가장 많이 관람한 공연과 장르별 이슈를 정리했다. (2014년 1월 1일~12월 12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예매분)

뮤지컬은 세종문 화회관에서 공연한 '모차르트'가 1위에 올랐으며 연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로 오픈런 연극인 '옥탑방 고양이'가 콘서트는 싸이 연말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4'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예매 서비스인 인터파크 글로벌 사이트(영문/ 일문/ 중문 통합)의 판매분을 분석한 결과, 올 해 외국인 최다 구매 공연은 뮤지컬 '드라큘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김준수의 티켓파워로 보이며 제이-규현-백현 등 SM 아이돌이 출연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인피니트, 신화, 2PM 콘서트, 뮤지컬 '그날들', 넌버벌퍼포먼스 '난타' 등이 외국인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주년을 맞이한 대작들이 많았는데 '지킬 앤 하이드'와 '헤드윅'은 연간 랭킹 10위권 내 올라 오랜 시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고스트'와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등 3편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고 창작뮤지컬로는 유일하게 '그날들'이 순위에 올랐으며, 이외에도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자체 제작 뮤지컬로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

이외에 무용은 연말 스테디셀러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클래식은 '플라시도 도밍 고 내한공연'이 각 장르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