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증권(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역시 0.43%에 그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개설된 ETN 시장에서는 현재 총 10개 종목이 상장되고 있다.
시장 개설 이후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억원 내외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 홍보부족과 발행사(LP) 전부보유 상태로 상장하는 상품특성 때문이다.
또한 LP의 매도가 초기 거래의 중심이 됨에 따라 LP와 개인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LP(49.7%), 개인(50.1%), 기관·외국인·기타법인(0.2%) 순이었다.
거래는 작은 반면 실제로 투자자에게 매도된 ETN규모를 나타내는 투자자보유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1주차에 1억8700만원에 그쳤던 투자자보유분은 9일 현재 3억400만원으로 늘었다.
종목별로는 배당테마형성 등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품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전종목 평균 수익률은 0.43%를 기록했다. 특히 장개설 이후 코스피200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200 연동전략을 구사하는 종목, 고배당 전략 종목 등은 시장수익률(2.03%) 대비 초과수익 시현했다.
able 코스피200선물플러스 ETN의 수익률은 2.19%였고 Perfex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의 수익률은 2.07%였다.
한편 거래소는 ETN 시장의 발전을 위해 15일 4시부터 발행사 대상 간담회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거래소는 신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시장 건전성 강화를 위한 모니터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관련태그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