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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성장 누가 이끄나··· 차세대 유망株는?

코스닥 성장 누가 이끄나··· 차세대 유망株는?

등록 2014.12.09 16:19

최원영

  기자

IT·헬스케어·게임株 급성장··· 성장株에 투자자 주목

코스닥 시장이 연초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IT, 바이오·헬스케어, 게임주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코스닥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8% 하락한 546.57로 장을 마쳤다. 최근 박스권 행보를 보였지만 지난해 12월9일 기준 494.36에서 50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는 1위 다음카카오, 2위 셀트리온, 3위 동서, 4위 파라다이스 5위 메디톡스 6위 CJ오쇼핑, 7위 GS홈쇼핑, 8위 CJ E&M, 9위 컴투스, 10위 이오테크닉스가 차지했다.

2013년 말 시총액 1위는 셀트리온, 2위는 CJ오쇼핑, 3위 파라다이스, 4위 서울반도체, 5위 GS홈쇼핑, 6위 동서, 7위 SK브로드밴드, 8위 CJ E&M, 9위 다음, 10위 포스코ICT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탄생한 IT기업 다음카카오는 코스닥시장에 등장한 이후 압도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총은 7조7491억원으로 시총 4조원대의 셀트리온을 가볍게 밀어낸 후 부동의 왕좌에 앉았다.

컴투스를 필두로 한 모바일 게임주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1년전 시총 3000억원대로 코스닥 65위였던 컴투스는 현재 시총이 1조3000억원대로 불어나며 9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같은 업계의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도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하반기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 등 게임업체들의 선전도 두드러져 추후 게임주 전성시대를 짐작케 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국내외에서 모바일 게임 히트작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게임업체의 시가총액 증가와 멀티플 상향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를 잇따라 글로벌 히트시키며 올해 439.7%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컴투스 지분 21.4%를 보유한 게임빌도 223.9%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외에 떠오르는 업종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종목이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헬스케어 업종은 자체브랜드를 강화하고 B2B에서 B2C로 사업전략을 다변화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동반성장하고 해외 선진국 및 이머징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여성관련 헬스케어 기업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관련 코스닥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바이넥스, 쎌바이오텍, 메디톡스, 서린바이오, 인바디 등이 있다. 하이로닉, 랩지노믹스, 알테오젠 등 신규상장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완화된 코스닥 시장이 연말 증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 성장성 확보가 가능한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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