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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수상

한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수상

등록 2014.12.07 16:37

안성찬

  기자

한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수상 기사의 사진

한국이 일본에 압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5-11로 일본에 완승했다.

첫날 2인1조를 이뤄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9-3으로 앞선 한국은 이날 12개조 싱글매치로 벌어진 경기에서 16점을 따내 8점에 그친 일본을 눌렀다.

1조 선두주자로 나선 김효주(19·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일본의 베테랑 오야마 시호를 이기고 승점 2점을 추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조 이정민(22·비씨카드)은 모리타 리카코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쳐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3조에서도 이민영(22·한화)과 와타나베 아야카가 5오버파 77타 동타로 역시 1점씩 나눴다.

한국은 4∼6조의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최운정(24·볼빅), 백규정(19·CJ오쇼핑)이 나란히 류 리츠코, 사카이 미키, 스즈키 아이를 누르고 승점 2점씩 총 6점을 챙겼다.

승리를 확정한 이후 7조의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오오에 가오리에 패했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상금 랭킹 3위 이보미(26)가 8조 경기에서 요시다 유미코에게 승리를 거뒀다.

한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수상 기사의 사진

한국,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압승...김효주 MVP 수상 기사의 사진


한국은 에이스가 졌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아나이 라라에게 1타 차로,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하라 에리나에게 5타 차로 패해 총 4점을 내줬다.

그러나 신지애(26)가 2언더파 70타를 쳐 우에다 모모코를 4타 차로 꺾었다.

마지막 12조 경기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5언더파 67타를 쳐 나리타 미스즈를 10타 차로 따돌리고 이겼다.

총상금 6150만 엔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인당 300만 엔씩, 총 3천900만 엔의 상금을 따냈다.

한편, 최우수 선수(MVP)는 김효주에게 돌아갔다.

한일전을 처음 경험한 김효주는 “오야마 시호가 JLPGA 통산 15승 선수라는 말을 듣고 나는 ‘아기’라고 생각을 했다”면서도 “단체팀으로 출전한 대회여서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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