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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영도대교 개통 80주년 기념 공연서 ‘엉덩이’ 퍼포먼스로 부산 ‘들썩’

스칼렛, 영도대교 개통 80주년 기념 공연서 ‘엉덩이’ 퍼포먼스로 부산 ‘들썩’

등록 2014.11.24 12:15

수정 2014.11.24 13:21

김아름

  기자

사진=토일렛뮤직 / 퍼니컬렉션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토일렛뮤직 / 퍼니컬렉션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스칼렛의 ‘엉덩이’ 퍼포먼스로 부산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정오 부산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도대교 진입로에서 '영도대교 탄생 80주년, 재개통 1주년' 기념 축제에 걸그룹 스칼렛이 출연했다.

국민 MC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축제에서 걸그룹 스칼렛(지혜, 사라, 라별)은 ‘Do Better’와 ‘엉덩이’를 열창했다. 스칼렛은 관람객들에게 ‘엉덩이’ 포인트 안무를 설명 후 공연에 돌입했다. ‘엉덩이’ 인트로 사운드가 들리자 관객들은 약속을 한듯 일제히 떼박수로 스칼렛의 퍼포먼스에 호응했다.

쇼핑을 위해 백화점에 들렀다가 스칼렛의 공연에 관람석에 착석한 부산시민들부터 명물 영도대교 도개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멀리서 여행온 관광객 등 1천여 명의 시선이 스칼렛의 공연에 쏠렸다. 일부 차량 운전자는 영도대교를 지나다 멈추고 스칼렛의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도 목격됐다.

스칼렛 리더 지혜는 “학창 시절 배웠던 영도대교가 개통된지 80주년이자 보수를 거쳐 재개통된지 1년된 기념식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산의 명물 영도대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칼렛 멤버 사라와 라별은 “영도대교가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만약 헤어지게 되면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라고 약속을 한 역사적인 장소라는 공연 관계자분의 설명에 눈물이 났다. 재개통된 영도대교 개도식이 매일 하루 한 번 낮 12시 진행된다. 590톤의 교량 상판이 들어 올려지는 광경이 매우 볼만하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걸그룹 스칼렛은 각종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12월 24일 압구정 예홀에서 진행되는 미니 콘서트와 2015년 2월 새 앨범 발매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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