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어든 36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필름부문 전방산업 부진 및 수익성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프로필렌 옥사이드(PO)부문을 중심으로 한 화학회사의 실적개선으로 내년까지 믹스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 이한얼 연구원은 “PO부문 경쟁력과 자회사 개선으로 올해는 연간 1511억원, 내년에는 183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화학과 필름 부문의 믹스 개선 및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반영되는 것은 호재”라고 밝혔다.
아울러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익 개선 과정에서 필름 수익성, 차입금 등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오랜드 지분 인수와 유무기복합소재 개발, SK그룹 반도체 사업 비중 확대 등 그룹내 정밀화학 소재업체로서 성장 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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