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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노사 만난다···조기통합 ‘급물살’ 타나?

하나-외환은행 노사 만난다···조기통합 ‘급물살’ 타나?

등록 2014.11.14 14:53

이지하

  기자

외환은행 노사 14일 저녁 상견례 가져, 조기통합 협상 착수

하나·외환은행 노사가 조기통합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저녁 외환은행 노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기통합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상단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임원 4명, 외환은행 노조 측 4명으로 구성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에서 지속적으로 노조에 대화요청을 해왔고, 노조에서도 최근 조건없는 대화를 하겠다고 한 만큼 조기통합 협상을 위해 만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통합을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조기통합을 논의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환은행이 지난 9월 3일 노조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징계의 폭을 대폭 축소하자 노조는 조기통합과 관련해 협상을 제안한 바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게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한 원만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시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2.17 합의서를 바탕으로 하되 이를 뛰어넘어 외환은행 조직과 직원들, 금융산업의 발전 등을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들은 지금까지 무조건적으로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고 진정성 있는 대화, 대등한 논의를 원했을 뿐”이라며 “현 상황에 대한 노조의 모든 요구와 주장을 대화의 장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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