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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안행위서 판교 추락사고 ‘맹폭’

[국감]與野, 안행위서 판교 추락사고 ‘맹폭’

등록 2014.10.22 15:53

이창희

  기자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성토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22일 경기도를 대상으로 열린 안행위 국감에서는 판교 추락사고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와 주관사 등 관련 기관의 안전 미비와 사고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사고로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관련 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행사 주체와 유관 기관들의 책임을 명확히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황인자 의원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기관에 포함돼 있는데 사고 이후 빠져나갈 구멍만 찾고 있다”고 말했고, 강기윤 의원도 “환풍기 주변에 차단 시설이 설치됐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과 이재명 성남시장 사이에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번 사고를 세월호 참사와 함께 묶어 안전 미비에 대한 질타로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 참사 6개월이 지났는데 소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했다”며 “부끄러워서 대한민국에 살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많다”고 힐난했다.

같은 당 노웅래 의원도 “무대는 행사 당일 설치됐는데 소방의 안전점검은 전날 있었다고 한다”며 “무대도 없는 상태에서 안전점검이 가능한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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