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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강행···“北주민, 현실 알권리 있다”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강행···“北주민, 현실 알권리 있다”

등록 2014.10.10 13:22

강길홍

  기자

북한이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묵인하면 남북관계는 파국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보수성향 단체 국민행동본부 회원 등 30여명이 10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삐라’ 20만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우리 탈북자들은 선생(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북조선 인민해방과 민주화를 위해 김정은 3대 세습을 끝내기 위한 자유·민주통일의 전선으로 달려간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또한 풍선에는 전단 외에도 1달러, 소책자, DVD 등과 함께 김정은 체제를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도 메달았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황장엽 선생이 남한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으로 북한에서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사실 등을 북한 인민들에게 알려주려고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대표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통일부 관계자가 나와 행사 자제를 요청했지만 박 대표는 “우리는 시민단체”라면서 “통일부가 할 일이 따로 있고, 북한 주민의 알권리까지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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