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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축구 전반 끝···0-0 팽팽한 접전

[인천아시안게임]한국-일본 축구 전반 끝···0-0 팽팽한 접전

등록 2014.09.28 18:05

정백현

  기자

사진=정백현 기자 andrew.j@사진=정백현 기자 andrew.j@

28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이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 나섰다.

이광종 감독은 4-2-3-1의 포메이션으로 일본전에 나섰다. 원톱에는 지난 25일 홍콩전과 마찬가지로 부상 중인 김신욱(울산 현대) 대신 이용재(일본 V-바렌 나가사키)를 기용하고 김승대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시켰다. 좌우측 날개로는 이재성(전북 현대)과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을 내세웠다.

포백 라인에는 김진수(독일 호펜하임)와 김민혁(일본 사간 도스), 장현수(중국 광저우 R&F),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나왔고 박주호(독일 마인츠)와 손준호(포항 스틸러스)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문지기 역할은 이번에도 김승규(울산 현대)에게 맡겨졌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김승대와 이용재가 부지런히 문전을 공략했지만 일본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일본 역시 빠른 역습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지만 한국 수비진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골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5개와 2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유효 슈팅 개수는 1개였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한국이 55%로 45%를 기록한 일본에 근소하게 앞섰다.

16강전부터는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길 경우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대한민국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30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4강전을 치른다. 태국은 28일 낮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해 4강전에 선착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문학경기장에는 한-일 라이벌전답게 4만여명의 대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는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사상 최다 관중이다.

북측 관중석에는 붉은악마 서포터스가 응원을 주도했고 남측 관중석에는 50여명의 일본 서포터스 ‘울트라 닛폰’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인천=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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