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일부로 CJ의 H&B(헬스 앤 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과 CJ그룹의 SI업체 CJ시스템즈가 합병되면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트레이드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가칭 ‘CJ이노플랫폼’으로 합병될 예정”이라며 “리테일에 최적화된 IT시스템을 기반으로 H&B스토어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기존 방송·물류 SI사업을 리테일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부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CJ시스템즈의 경우 내부매출비중이 높아 이익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증여의제과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햡병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병의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합병의 이유가 무엇이든 시너지를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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