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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내유보금 20여년간 29배 확대

기업사내유보금 20여년간 29배 확대

등록 2014.09.09 09:13

조상은

  기자

기업사내유보금이 20여년간 3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사내유보금이 76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 26조3000억원에 비해 29배 증가한 것이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영업 혹은 영업외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 중 사내에 남아 있는 이익이다.

매해 발생하는 유량(flow) 개념과 기업의 창립 이후 누적으로 쌓이는 저량(stock) 개념으로 구분된다.

이와 관련 2012년말 기준 제조업체의 사내유보금은 538조9000억원으로 전체 산업의 70.7%다.

이중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460조3000억원으로 제조업 사내유보금의 85.4%를 차지했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사내유보금 확대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순기능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기업과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재원으로서 역할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법인세 인하 등 정부 혜택에 부응하는 방향에서 실물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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