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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아오르는 IPO시장··· 상장 신청 기업 ‘봇물’

다시 달아오르는 IPO시장··· 상장 신청 기업 ‘봇물’

등록 2014.09.04 08:20

김민수

  기자

9월에만 30곳에 육박할 듯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기업공개(IPO)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시작과 함께 알테오젠, 대창스틸, FNC엔터테인먼트, AD테크놀로지, 디티앤씨, 현대에이블스팩1호 등 6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일모직과 오킨스전자, 펩트론, 휴메딕스, 녹십자MS 등 다른 20여개 기업들도 이달 안에 청구서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에 6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16곳이었던 지난 달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상장 활성화대책’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거래소 축은 기업들의 주식시장 상장을 독려하기 위해 상장 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심사 과정도 이전보다 단축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의 상장 활성화정책 때문에 상장에 도전하려는 기업이 이전보다 늘었다”며 “9월 반기 실적을 확인한 뒤 청구서를 제출하려는 기업이 많아 이달 청구서 제출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들어 공모주의 수익률이 호조를 보인 것도 이 같은 추세를 부추긴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종목 14곳의 누적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평균 41.6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인터파크INT와 한국정보인증이 각각 160.38%, 102.22%로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BGF리테일(49.02%)과 쿠쿠전자(78.84%)도 약진한 종목으로 꼽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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