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황방한 기원 축복식 개최···13일 오전 염수정 추기경 참석

교황방한을 하루 앞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내외 외신들에게 방송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MPC(Main Press Center)에서 성공적인 교황방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축복식이 진행됐다.

교황방한 주관방송사인 KBS의 정지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염수정 추기경과 KBS 조대현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인 김희범,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염수정 추기경이 직접 성수로 축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KBS 제공

이어 교황의 25년만의 한국 방문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첫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가톨릭 신자 연예인들이 홍보대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과 데뷔 후 3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디바 인순이 그리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여배우 ‘채시라’까지 총 3인이 KBS 교황방한 홍보대사로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IBC내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평소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이면서 소박하고 자유로운 면모를 존경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세 사람은 직접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요 행사 중계프로그램 MC를 맡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교황의 행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채시라는 교황이 도착하는 당일 8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별생방송,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프로그램에서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배우 김해숙은 8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2시간 동안 방송되는 ‘교황방한 특별생방송 124위 시복미사’에 한상권, 황수경 아나운서와 함께 생중계에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인순이는 교황방한 홍보곡으로 'Amazin Grace'와 'Ave Maria' 등 성가를 직접 불러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교황 방한을 홍보하게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